오랜만에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봄에 월드컵경기장 쪽 한강공원을 다녀온 뒤로 약 1년 4개월 만에 한강나들이였어요
강아지 유모차와 기타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전 일찍 출발 했어요
지하철역에서 유모차 타고 얌전히 지하철 타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최근에 멀리 나가는 일이 많이 없어서 유모차 탈 일이 너무 없었는데
오랜만에 타는 유모차지만 거부감따위는 하나도 없었어요.
작전역에서 출발해서 공항철도 타고 5호선 환승까지
총 이동시간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시간이였는데
그 시간동안 얌전히 잘 기다려주더라구요ㅎㅎ
그렇게 1시간 20분정도를 이동해서
여의도한강공원이 있는 여의나루역에 도착 했습니다.
역에 내리고 지상에 올라오자마자 바로 꺼내줬는데
답답함이 좀 가셧는지 좋아하더라구요.
이 날 17시부터 밤길걷기 행사가 진행하더라구요
한창 더운 시기에 리허설 중 이였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63빌딩도 화면에 담아봤습니다.
예전에 지나다니면서 많이 보긴 했는데
정작 저길 직접 가본적은 딱 한 번 밖에 없네요
오자마자 참았던 볼일들을 한번에 해결해주시는 우리 사모예드님..
참았던걸 모두 방출했어요!
외출시 항상 똥봉투는 10장 정도 넉넉히 챙겨서
모든 배변활동물은 전부 주워담아 집에서 깔끔히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
펫티켓 준수중
오랜만에 마음껏 풀밭을 밟아보는 사모예드 백미씨 :)
여의도한강공원에 왔으면 한강라면은 먹어줘야죠!
무파마 1개 그리고 열라면 1개를 구매해서 바로 조리들어갔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출발해서 배가 엄청 고팟거든요
라면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게 또 엄청 맛있죠.
라면에 이어 야외음식의 필살기 치킨을 시켯습니다.
치킨을 기다리느라 라면이 조금 불었는데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맛만 좋더라구요
간식도 먹고 배도 채우고 날씨가 좀 뜨거워서 그늘진 유모차에 들어가서 휴식중ㅎㅎ
햇살이 무지하게 뜨겁더라구요.
더위 많이타는 사모예드에겐 지옥이나 마찬가이였을탠데..
그래도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서 죽을정도는 아니였어요
어떻게 자기 집 안방마냥 저렇게 편하게 쉬는건지 ㅎㅎ
너무 귀엽네요
해가 조금 아주 조금 넘어가서 그 전보다는 견딜만 해서
강주변 따라서 뛰다 걷다 해봤습니다.
그래도 강에 바짝불어서 움직이니 괜찬더라구요.
나름 견생샷이라고 찍어봤습니다
넓은 강 멍때리고 보니까 참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개랑 같이 찍어본 견생샷 2컷
근데 정면을 한번 안봐주네요..
한참 열심히 뛰고 걷고 다시 쉬는겸 시원한 맥주한잔
야외에서 마시는 시원한 얼음맥주가 또 별미죠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마시니까 더 좋더라구요
그거 조금 걸었다고 벌써 지친모습이...
체력이 저를 닮아 참 거지인가봐요
그래도 기분은 정말 좋은 표정인거같아요
이제 여름도 거의 지낫고
점점 시원해 질 날만 남았는데 자주 데리고 나가야겠어요
한창 신나게 뛰어다니고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체력이 바닥났는지 유모차에서 완전 뻗어버렸습니다 ㅋㅋ
지하철 기다리면서 뻘짓1
집에 돌아오자 마자
집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뻗어버렸어요
한번 깨워봤는데 안꺠고 풀잠 때리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던 여의도한강공원이였는데요
저도 우리 가족도 우리 개도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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